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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일 EIP자산운용이 한국태양광산업협회(KOPIA)와 국내 지붕형 태양광 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.

EIP운용과 KOPIA는 RE100 달성을 위해 10년간 최대 3조원을 투입해 전국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. 이를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은 1기가와트(GW) 규모로 원전 1기 발전량에 해당한다.

EIP운용 관계자는 "보수적으로 200메가와트(㎿) 규모 구축을 목표로 삼아도 투자액이 5000억원에 달한다"며 "일단 올해 안에 20㎿ 규모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"이라고 밝혔다.

시공업체로는 지붕형 태양광 신기술을 갖춘 아이솔라에너지가 참여한다. 이 업체는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2.7㎿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한 바 있다. 향후 포스코 계열사 전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수출도 할 예정이다. 2018년 설립된 EIP운용은 그린에너지,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, 폐기물에너지 등에 투자한다. 지난 3월 말 기준 운용자산(AUM)은 약 1295억원이다. 지난해 9월 결성한 ESG공모주 펀드는 운용수익률 21.38%를 기록 중이다.